토목직 공무원은 기술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필기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산점 적용이 되는 자격증의 종류가 많아서 그중 가장 난이도가 쉬운 자격증을 따시면 되는데요. 토목직 공무원 가산점 위한 자격증은 건설안전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콘크리트기사 이 3가지가 상대적으로 공부량이 적은 자격증입니다.
토목직 9급 공무원 응시하신다면 기사 자격증만 고집할 필요는 없어요. 기사와 산업기사 모두 가산점 5점을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산업기사를 취득하고 그 에너지를 공무원 필기시험에 집중하는 게 더 유리합니다.
- 당연한 얘기지만 향후 경력 관리를 위해서는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훨씬 좋다.
특히, 산업기사는 대학교 2학년을 마치면 응시자격을 충족하기 때문에 공무원을 최단기간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산업기사를 따는게 확실히 빨라요.
저 같은 경우에도 3학년 1학기에 사무자동화산업기사 3학년 2학기에는 건설안전산업기사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공무원 시험 준비해서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합격했는데요. 그래서 동기들 중에 가장 어린 나이에 공무원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어차피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하면 다른 사기업은 생각하지 않고 올인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전략을 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제 어떤 기술 자격증이 토목직 공무원 가산점 해당되는지 알아볼게요.
1. 토목직 공무원 가산점 자격증
| 가산점 대상 자격증 | ||
| 시설(일반토목) | 기술사 | 토질 및 기초, 토목품질시험, 토목구조, 항만 및 해안, 도로 및 공항, 철도, 수자원개발, 상하수도, 농어업토목, 토목시공,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도시계획, 조경, 지적, 지질 및 지반, 건설안전, 교통, 광해방지 |
| 기사 | 건설재료시험, 콘크리트, 철도토목, 토목, 측량및 지형공간정보, 도시계획, 조경, 지적, 응용지질, 건설안전, 교통, 광해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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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기사 | 건설재료시험, 콘크리트, 철도토목, 토목, 측량및 지형공간정보, 조경, 지적, 건설안전, 교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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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사 | 건설재료시험, 콘크리트, 철도토목, 석공, 전산응용토목제도, 측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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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급 공무원 :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5% / 기능사 3%
- 7급 공무원 : 기술사, 기능장, 기사 5% / 산업기사 3%
여기서, 건설안전기사가 아닌 산업안전기사를 취득하는 경우에는 토목직 공무원 가산점 받을 수 없는 점 참고해주세요.
- 산업안전기사라도 임용 후 기술정보수당 가산금은 받을 수 있다.
토목직 공무원 가산점 자격증 이렇게 다양하지만 어떤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가산점은 같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만을 놓고 본다면 무조건 난이도가 낮은 자격증을 따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공무원 필기시험 공부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토목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자격증은 건설안전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콘크리트기사 입니다. 이 세 가지 자격증은 각각 특징이 달라 사람 성향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그러면 토목직 공무원 가산점 3대 자격증 중에서도 어떤 자격증을 준비하면 좋을지 정리해드릴게요.
2. 건설안전기사 / 건설안전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는 건설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자격증입니다. 유사 자격증인 산업안전기사가 산업현장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면, 건설안전기사는 건설현장에 특화된다는 차이가 있어요.
- 산업안전기사로 건설업 안전관리자 선임이 가능하지만, 건설업에 한해서는 건설안전기사가 더 특화되기 때문에 대우가 좋다.
건설안전기사 필기시험은 산업안전관리론, 산업심리 및 안전교육, 인간공학 및 시스템공학, 건설시공학, 건설재료학, 건설안전기술 총 6과목입니다. 필기시험은 다른 기사시험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를 돌리면서 겹치는 문제를 안 틀리는데 집중하면 합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요.
- 간혹 기사시험을 이론부터 공부한 뒤에 기출문제를 돌리는 분들이 있는데, 기사시험은 어차피 범위가 한정되지 않고 우리가 모든 것을 공부할 수는 없기 때문에 무조건 기출문제부터 풀면서 수시로 이론을 찾아보는게 수험기간을 줄일 수 있다.
문제는 실기인데요. 건설안전기사는 일명 건설암기기사라 불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분량을 암기해야 합니다.
다만, 건설재료시험기사 및 콘크리트기사와 달리 실기 작업형에서 몸으로 하는 실습이 없고 특정 상황에 대한 관련 규정 등을 적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토목 실습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비전공자와 평소 암기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건설안전기사를 추천드려요.
저는 개인적으로 암기에 자신 있는 편이라 건설안전산업기사 취득했습니다.
3. 건설재료시험기사 / 건설재료시험산업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는 주로 사기업을 준비하는 토목공학과 학생들이 토목기사와 함께 쌍기사를 만들기 위해 취득하는 자격증입니다. 왜냐하면 토목기사를 합격하고 2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건설재료시험기사 필기시험 과목 중 토질 및 기초 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면 다른 자격증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서 수험생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 기사시험은 점수로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경쟁률은 의미 없다고는 하지만,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실기시험에서 합격자 수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평가로 볼 수도 있다.
건설재료시험기사 필기시험은 콘크리트공학, 건설시공 및 관리, 건설재료 및 시험, 토질 및 기초 총 4과목으로 다른 기사시험에 비해 과목 수가 적은 게 특징입니다.
- 산업기사와 기사의 시험과목이 같다.
실기시험 작업형은 공업고등학교 실험실이나 전문대 토목과 실험실에서 3가지 실험을 해야 하는데요.
- 2021년 4회차부터는 액성한계 및 소성한계, 슬럼프 및 공기량시험, 들밀도시험 3가지가 무조건 나온다고 큐넷에서 공지했다.
저는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제대로 안 해서 잘 모르겠지만, 토목 전공자들은 실습시간에 한 번쯤 해봤던 실험들이라서 큰 부담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실험 시 감독위원이 직접 채점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떤 고사장에서 어떤 감독위원을 만나는지도 중요해요.
4. 콘크리트기사 / 콘크리트산업기사
콘크리트기사는 건설재료시험기사와 마찬가지로 토목공학과 학생들이 토목기사를 메인으로 가지고 서브로 취득하는 자격증입니다. 비전공자의 경우 콘크리트기사를 취득하면 건설기술인협회에 토목분야 초급기술자로 등록할 수 있어서 가성비가 정말 좋은 자격증이기도 하고요.
- 건설재료시험기사는 토목분야가 아닌 품질분야로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콘크리트기사에 비해 경력관리 및 활용범위가 적다.
콘크리트기사 필기시험은 콘크리트 재료 및 배합, 콘크리트 제조·시험 및 품질관리, 콘크리트의 시공, 콘크리트 구조 및 유지관리 총 4과목으로 건설재료시험기사와 과목 수는 같아요. 그래서 건설재료시험기사 시험과목 중 토질 및 기초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콘크리트기사를 많이 응시하기도 합니다.
실기시험 작업형은 슬럼프 시험 및 공기량 시험, 잔골재 밀도시험 및 배합설계, 비파괴시험 3가지로 고정입니다. 여기서 슬럼프 시험 및 공기량 시험이 건설재료시험기사 작업형 실험과 겹치고 배합설계 등 여러 가지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요. 그래서 사기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콘크리트기사와 건설재료시험기사를 쌍기사로 취득하기 좋습니다.
물론 평생 공무원을 하실 분들에게는 당연히 시간낭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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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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