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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토목직 공무원 합격수기

잡생각을 효과적으로 없애는 방법

2021. 8. 7.

잡생각을 효과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는 먼저 자꾸 생각나는 일을 수첩에 적어둡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된다면 그 생각나는 일을 구체적으로 결정하여 완료시킨다면 잡생각이 바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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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을 효과적으로 없애는 방법

머릿 속에 떠오르는 잡생각을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없애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때, 집중에 방해되는 요소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무의식 중에 드는 잡생각들이 집중력의 가장 큰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이 잡생각을 하면서 다른 일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능력이 뛰어나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한 번 잡생각이 들면 잡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빠져나올 수 없는 뫼비우스의 띠에 갇히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잡생각을 없앨 수만 있다면 집중력은 당연히 높아지게 되고, 더 나가서 공부나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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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에도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에 항상 주의가 산만하다고 적혀있을 정도로 집중을 못하는 학생이었는데요. 그래서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잡생각때문에 앉아서 허비하는 시간이 많다보니까 공부한 시간에 비해서는 성적이 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고 내가 잡생각을 안 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 깊게 파고 드는 게 잡생각이다보니까 이걸 어떻게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관련 서적이나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해봤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제가 많이 도움을 받았던 방법이 있어서 여러분들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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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

 

먼저 신경이 쓰여서 자꾸 생각나는 일은 수첩에 적어서 옆에 놓아둡니다. 예를 들면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지 자꾸 생각나거나 오후에 회의실을 예약해야 하는 등 잡생각의 대부분은 일정이나 스케줄과 같이 해야할 일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수첩에 적어서 옆에 두게 되면 신경 쓰이는 것들을 1초 만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면 수첩을 보면 된다는 생각에 신기하게도 그 이상의 잡생각은 떠오르지 않게 됩니다.

 

만약 수첩에 적었는데도 잡생각이 계속 떠오른다면 이제 2단계로 가보겠습니다.

 

 2단계

 

 

 

 

 

 

 

 

 

 

 

 

포스팅 중간에 광고를 넣은 것도 아닌데 이렇게 여백을 주었는데요. 다음 내용이 궁금하시지 않습니까?

 

이게 시청자의 기억을 강화하고 주의를 끌 수 있는 자이가르닉 효과라고 합니다. 목표가 달성되지 않은 미완료 과제는 완료 과제보다 훨씬 더 기억에 남는다는 이 자이가르닉 효과를 반대로 생각하면 완료된 사건은 뇌의 기억 공간에서 말끔히 지워지게 됩니다.

 

1단계에서 잡생각을 수첩에 적어서 잊기 위해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잡생각이 계속해서 떠오르는 것은 완료되지 않은 사건이라서 뇌가 긴장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잡생각을 뇌에서 지워서 더 이상 떠오르지 않게 하려면 진행 중인 사건을 완료 사건으로 바꿔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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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지 자꾸 생각이 나서 이렇게 수첩에 적어 옆에 두었는데,

 

노트에-점심메뉴-라고-적힌-사진
점심메뉴에 대한 잡생각

 

그래도 계속해서 떠오르게 된다면 오늘 점심 메뉴를 당장 정해서, 만약에 김밥이면 수첩에 김밥이라고 적어놓습니다.

 

점심메뉴를 김밥으로 결정

 

그러면 아직 김밥을 먹지는 않았지만 메뉴를 정했기 때문에 뇌에서는 점심 메뉴를 완료 사건으로 갱신하게 되고 뇌의 긴장이 풀리면서 잡생각이 말끔하게 사라지게 됩니다.

 

저는 이런 과정을 지금까지도 습관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그 효과를 정말 많이 보고 있습니다. 잡생각은 예민한 상황에서 특히 더 많이 떠오르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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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칠 때, 중간에 한 문제를 마킹 실수를 했었습니다. 그 한 문제를 고치려고 답안지를 교체하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것 같아서 웬만하면 그냥 한 문제는 버리고 가려고 하다가 혹시나 그 한 문제 차이로 떨어지게 되면 정말 죽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시험감독에게 답안지 교체 요청을 했었습니다.

 

마킹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심란한 상태였는데요. 그 시험감독은 아주 느린 속도로 천~천히 답안지를 교체해줘서 너무 화가 났었습니다.

 

답안지를 교체하고나서도 1분 1초가 아까운 내 소중한 시험시간을 잡아먹은 그 시험감독이 자꾸 생각나서 도저히 집중이 안됐었는데요. 그때 습관적으로 잡생각을 없애기 위해서 바로 2단계로 시험지 구석에다가 이렇게

 

김철수의-욕이-모자이크-처리되어-적힌-노트-사진

 

그 시험감독의 이름을 적고 욕을 적었더니 잡생각이 바로 사라지게 되고 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이 방법에 대해 더 맹신하게 됐는데요. 여러분들도 당장 집중을 해야하는 순간에 잡생각이 떠오를 때 써보시면 아마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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