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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면접/토목직 전공

공무원 면접(토목) #3 눈이 오면 염화칼슘을 뿌리는 이유

2020. 11. 7.

공무원 면접(토목) #3 눈이 오면 염화칼슘을 뿌리는 이유

 

 

 

안녕하세요. 토목직 공무원입니다.

 

눈이 오면 도로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도로를 관리하는 부서의 토목직 공무원들이 주축이 되어서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게 됩니다.

 

 

 

 

 

최근에 눈 내린 고속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지 않아서

사고가 나는 언론보도도 있었기 때문에

또다시 기출될 수 있는 질문입니다.

 

 

면접관이 눈이 오면 도로에 왜 염화칼슘을 뿌리냐고 질문을 했는데,

눈이 오면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는지도 몰랐다면

답변하기가 곤란해지기 때문에

면접을 보기 전에 꼭 알고 가셔야 되겠습니다.

 

 

1. 기본개념

 

제설제는 대표적으로 공업용 소금, 염화칼슘, 친환경제설제가 있는데,

지자체에서는 주로 염화칼슘을 쓰고 있습니다.

 

염화칼슘은 공기 중에 있는 물을 흡수해서 스스로 녹는 조해성을 가지고 있는데,

염화칼슘 1g은 주변의 물 14g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무게보다 무려 14배의 물을 흡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염화칼슘이 주변의 습기를 흡수하면서 녹을 때 열이 발생하는데,

눈이 내린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면 습기를 빨아들여 눈이 녹게 되고

염화칼슘이 녹으면서 발생한 열이 눈을 한 번 더 녹이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녹아버린 염화칼슘과 물이 만나게 되면

 

 

물 분자 사이에 염소이온과 칼슘이온이 끼어들어

어는 점이 영하 50도 이상으로 낮아져서

염화칼슘으로 녹은 눈은 다시 잘 얼지도 않게 됩니다.

 

 

2. 기출질문과 답변

 

눈이 오면 도로에 왜 염화칼슘을 뿌리는가?

 

염화칼슘은 조해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눈이 내린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눈을 한번 녹이고,

 

염화칼슘이 수분을 흡수하면서 녹을 때 발생되는 열이

눈을 한번 더 녹이게 됩니다.

 

염화칼슘이 녹아서 물이 된 다음에는

어는 점이 낮아져서 다시 잘 얼지 않게 되기 때문에

도로 위의 눈을 줄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3. 보충내용

 

저 정도로 답변하면 무난할 것 같은데

혹시나 기습적으로 질문을 받으실까 싶어서

염화칼슘의 단점을 알려드리면,

 

 

 

뿌려진 염화칼슘으로 철근 구조물인 교량에 녹이 슬거나

 

 

아스팔트나 시멘트를 부식시켜 도로 포트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성비나 효과적인 측면에서 염화칼슘을 대체할만한 제설제가 없기 때문에

이런 단점을 방지하고 가성비와 효과도 좋은 친환경 제설제가 개발되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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